최근 네이버에서 스페인어 사전 서비스를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http://spdic.naver.com/)

프랑스어 사전에 이어 스페인어 사전까지 지원해주니 정말 많이 발전했고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어느 언어 사전이 새로 추가될까? 내 생각에는 아마 독일어 사전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러시아어 사전은 키릴 문자 입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 아마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독어 입력은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사전에서 특수 기호 해결한 방법으로 충분히 해결이 될 거라 본다.

스페인어 사전이 생겼다고 해서 구경하던 중, '네이버 글로벌회화'라는 것도 새로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en

일본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jp

중국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cn

프랑스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fr

스페인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es

독일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de

베트남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vn

러시아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ru

이탈리아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it

태국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th

인도네시아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id

아랍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ae

몽골어 : http://phrasebook.naver.com/?targetLanguage=mn


재미있는 것은 몽골어가 있다는 것. 아랍어야 요르단, 이집트에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가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몽골어가 올라와 있는 것은 정말 의외였다. 몽골이 조건부 무비자 방문 가능 국가이기는 한데 우리나라 관광객이 몽골로 관광을 정말 많이 가나 궁금하다.

시험삼아서 이것 저것 보고 음성 파일을 들어 보았는데 꽤 괜찮았다. 그래서 바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 설치했다. 주제와 구문들도 꽤 괜찮았다. 게다가 공짜. 무료앱이라서 제때 받았다. 제공해주는 구문들도 괜찮은데다 음성파일까지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가끔 여행을 떠나고 싶거나 심심할 때 한 두 문장씩 외우면 좋을 것 같다.

영어 안 통하는 지역을 다니며 언어 문제로 엄청나게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거 하나 깔아가도 여행을 꽤 편하게 다닐 것 같다. 내 경험상 이 언어들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언어는 러시아어. 진짜 구소련 지역은 가보니 영어 안 통했다. 말만 하면 무조건 '빠 루스끼 즈나이쉬?'라고 반문했다. 우리말로 하면 '러시아어 아니?'. 그래서 언어 때문에 진탕 고생했던 지역.


2009년, 프랑스 파리에 가서 서점에 갔었다. 그때 보면서 '세계 경영 하는 놈들은 정말 다르구나'를 느꼈다. 외국어 코너를 보니 우리나라 교보문고, 영풍문고 제2외국어 코너 다 합쳐 놓아도 정말 새발의 피였다. 우리나라도 2002년에 비해 정말 많이 발전하고 나아졌을 때였는데도 정말 게임이 안 되었다. 아무리 백만 번 좋게 생각해보려 해도 걔네들 입장에서는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수치겠구나란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요즘 서점과 인터넷을 보면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 경영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가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는 한다.

글쓴이: 활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