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를르의 이야기/일상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86건

  1. 2009.08.28 책 속에서 2
  2. 2009.08.28 티스토리 블로그 오류 - 또 다시 항의
  3. 2009.08.27 과거에서 온 편지 - 유치우편
  4. 2009.08.27 블로그 첫 글 2
  5. 2009.08.26 해결되지 않은 티스토리 블로그 오류
  6. 2009.08.26 인터넷 테러
  7. 2009.08.25 인터넷 4
  8. 2009.08.23 한 잔 2
  9. 2009.08.23 이라크 영화 4
  10. 2009.08.23 이란이 미국과 사담 후세인을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 2
고향에 내려오면 언제나 책을 주섬주섬 꺼낸다.

내 책은 지금 사는 곳이고 고향이고 매우 많다.  대학교때부터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서양 중세에 관심이 있어서 서양 중세와 관련된 것을 구입했다.

군대를 다녀오고나서부터는...참 많은 것에 미쳤다.  하필이면 살던 고시원 옆에 헌책방이 있었다.  좋은 책을 아주 싼 값에 팔았고, 어떨 때에는 서점에서 버젓이 정가로 파는 책이 새것으로 싸게 팔리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참 많이 샀다.

그것도 모자라 제본까지 했다.  외국원서는 한 번 구입하려면 진이 다 빠지기 일쑤였다.  그나마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신용카드가 없는 관계로 집에 연락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고향 집 아버지께 연락해야 하는데 그러면 그 사이에 또 혼선이 빚어지고, 책이 왔다고 해도 방학이 되어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기엔 아깝고 안 사자니 허전한 책들...

하여간 그렇게 해서 책이 모였는데 문제는...집에 그 책을 다 꽂을 자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부는 박스 속으로 들어갔다.  그게 우체국 박스 제일 큰 것 2개다.

그러니 집에 와서 하는 일은 읽고 싶은 책을 박스에서 빼내고 안 읽는 책으로 그 공백을 메꾸는 것이다.  그걸로 끝이 아니다.  하나 둘 빼고, 외국어일 경우 사전도 딸려나오니 책상 위에 책이 수북히 쌓여서 나중에는 건들 엄두도 나지 않게 된다.

지금도 그렇다.  그냥 책이 책상 위에 또 수북히 쌓여있다.  원래 정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는 하지만 책상에 책이 이렇게 쌓여있는 것을 보니 또 책에 손댈 마음이 사라진다.

혁신적인 정리방법을 하루빨리 개발하든지 해야겠다.
글쓴이: 활활이

오늘 답변이 왔다.
그래서 카테고리 신설 및 이동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되지 않았다.
카테고리 이동이 안 되면 해주겠다고 답변을 해 주어서 또 메일을 보냈다.

===========
오류 및 스팸 신고를 하거나 궁금한 점을 문의하실 때에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조치를 위하여 문제가 되는
블로그 주소나 글 등의 정확한 URL을 입력해주시거나,
문제 현상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기입해 주시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늘 답변을 받고 카테고리 신설 및 이동을 시도해 보았으나 여전히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장 시에 우선순위가 정상적으로 저장되지 않은 경우 그 카테고리의 정상적인 순서(의도하시는 순서)를 알려 주시면, 해당 카테고리의 순서를 맞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금일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카테고리 신설 및 이동을 부탁드립니다.

체코어 카테고리부터 이렇게 바꾸어 주십시오.

체코어
체코어 종합자료
체코어 문법
체코어 어휘
체코어 숙어, 관용어
체코어 언론

카자흐어 (이동)
카자흐어 종합자료 (이동)
카자흐어 문법 (이동)
카자흐어 어휘 (이동)
카자흐어 숙어, 관용어 (이동)
카자흐어 언론 (이동)

쿠르드어 (이동)
쿠르만지 쿠르드어 종합자료 (이동)
쿠르만지 쿠르드어 문법 (이동)
쿠르만지 쿠르드어 어휘 (이동)
쿠르만지 쿠르드어 숙어, 관용어 (신설)
쿠르만지 쿠르드어 언론 (신설)
소라니 쿠르드어 종합자료 (신설)
소라니 쿠르드어 문법 (신설)
소라니 쿠르드어 어휘 (신설)
소라니 쿠르드어 숙어, 관용어 (신설)
소라니 쿠르드어 언론 (신설)

크로아티아어 (이동)
크로아티아어 종합자료 (이동)
크로아티아어 문법 (이동)
크로아티아어 어휘 (이동)
크로아티아어 숙어, 관용어 (이동)
크로아티아어 언론 (이동)

태국어 (신설)
태국어 종합자료 (신설)
태국어 문법 (신설)
태국어 어휘 (신설)
태국어 숙어, 관용어 (신설)
태국어 언론 (신설)

터키어 (이동)
터키어 종합자료 (이동)
터키어 문법 (이동)
터키어 어휘 (이동)
터키어 숙어, 관용어 (이동)
터키어 언론 (이동)

톡피진어 (이동)
톡피진어 종합자료 (이동)
톡피진어 문법 (이동)
톡피진어 어휘 (이동)
톡피진어 숙어, 관용어 (이동)
톡피진어 언론 (이동)

파슈토어 (이동)
파슈토어 종합자료 (이동)
파슈토어 문법 (이동)
파슈토어 어휘 (이동)
파슈토어 숙어, 관용어 (이동)
파슈토어 언론 (이동)

폴란드어 (이동)
폴란드어 종합자료 (이동)
폴란드어 문법 (이동)
폴란드어 문법 (이동)
폴란드어 숙어, 관용어 (이동)
폴란드어 언론 (이동)

프랑스어 (이동)
프랑스어 종합자료 (이동)
프랑스어 문법 (이동)
프랑스어 어휘 (이동)
프랑스어 숙어, 관용어 (이동)
프랑스어 언론 (이동)

하우사어 (이동)
하우사어 종합자료 (이동)
하우사어 문법 (이동)
하우사어 어휘 (이동)
하우사어 숙어, 관용어 (이동)
하우사어 언론 (이동)

헝가리어 (이동)
헝가리어 종합자료 (이동)
헝가리어 문법 (이동)
헝가리어 어휘 (이동)
헝가리어 숙어, 관용어 (이동)
헝가리어 언론 (이동)

파견카나의 여행기 (신설)
일장춘몽 (2006) (신설)
뭐라카네 (2008) (신설)
무계획이 계획 (2008) (신설)
7박 35일 (2009) (신설)
기타 여행기 (신설)

기획, 개발, 운영

======================
진짜 힘들다.  제발 이 망할 오류가 끝났으면 좋겠다.  메일만 벌써 몇 번 보내는지 모르겠다.

글쓴이: 활활이
과거에서 온 편지.

내가 내게 보낸 편지가 몇 년 후 도착한다면...

대학교 4학년 때의 일이다.  그날도 인터넷을 깨작대며 재미있는 것이 있나 살피고 있었다.

"유치우편?"

뭔지 알 수 없었다.  유치한 우편이라는 건가?  이름만 보아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내용을 읽어보니 편지를 일부러 반송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반송에 사용된 소인을 모으는 것이었다.  만드는 방법은 일단 없는 사서함 주소로 보낸다.  그럼 해당 우체국에서 소인을 찍어서 반송시켜준다.  몇 명의 우표 수집가들이 하고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선진국이었다.  끽해야 남미, 이집트, 모로코 수준이었다.

"오오...이거 재미있겠는데?"

그래서 유치우편을 나도 한 번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시시하게 일본, 미국 따위 선진국이 아니라 진짜 획득 자체가 기적이라 불릴만한 곳을 찾기 위해 지도책을 펼쳤다.

"바로 여기다!"
그것은 바로 내가 정말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아프리카였다.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세네갈, 콩고민주공화국 등등...내가 지금 가지는 못하지만 편지들이여, 너희라도 나 대신 다녀와서 거기 소식을 전해 주겠니?

하지만 문제는 돈.  당시 나는 내가 생활비를 벌어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생활이라 저축은 꿈도 못 꾸는데 어떻게 해외에 편지를 보내지?  그것도 한 두 통이 아니라 20여 국가에 보내는 것이었다.

돈이 없어서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시큰둥한 표정으로 인터넷을 계속 깨작깨작 만지다가 항공서간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400원이면 세계 어디로든 편지를 부쳐요 항공서간~

항공서간이라는 것이 있었다.  한 번도 안 써 보아서 몰랐다.  항공서간이라는 것은 편지지 한 장 크기의 봉합엽서인데 아무 것도 안에 집어넣을 수 없다.  대신 요금은 전세계 어디든 400원.  참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항공서간이라면 20개국도 8천원!"

그래서 항공서간을 한 뭉텅이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말리, 세네갈,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 차드,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기니, 토고, 베냉, 코트디부아르, 가봉,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지부티,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총 22개국.

가보고 싶은 아프리카 국가를 주루룩 적어서 항공서간을 보냈다.  이때가 2007년 9월 17일부터 보냈다.

........

그리고 한 달 후.

돌아오지 않았다.
"안 돌아오네요."
"하하하하하.  아프리카인데 그렇게 빨리 돌아오겠어요."
아는 분께 이 일을 이야기했더니 좀 기다리라고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편지는 돌아오지 않고 어느덧 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마지막 겨울방학.
"아직도 돌아온 놈이 없네요."
"아마 그거 종이 질 좋아서 휴지나 연습장으로 쓰고 있을 거에요."
내가 편지를 아프리카로 보낸 것을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던 그분이 내게 아프리카 애들이 종이 질이 좋아 휴지나 연습장으로 재활용했을 거라고 했다.  나는 아프리카인 뭐시기님에게 종이를 선물한 것인가?

계절학기를 마치고 고향에 내려가니 에티오피아에서 편지가 와 있었다.

"네가 살아 돌아왔구나!"
드디어 하나가 살아 돌아왔다.  그 기분을 뭐라고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없었다.  먼 길로, 살아돌아올 가망이 없는 사지로 보낸 탐험대가 무사히 목적을 달성해 돌아와 내 앞에 서서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느낌.  한낱 종이조각 하나가 비행기를 타고 저 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까지 무비자 입국하여 체류하다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물론 편지였으니 무비자 입국이라고 추방당하거나 불법체류라고 추방당할 일이야 없겠지만...나도 못 간 곳을 이것이 먼저 다녀왔다!  그리고 그쪽의 무언가가...비록 도장 몇 개 찍힌 것 외에는 변함 없었지만 너무나도 큰 감동과 감격이 밀려왔다.

그렇게 한 개만 살아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나머지는 전부 사망.

또 잊고 살고 있었다.  고향에서 봄을 맞이하는데 이번에는 에리트레아에서 살아 돌아왔다.  2008년 3월 14일.

머리속에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의 선진국으로 탈바꿈했다.  편지를 잘 돌려보내주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9월에 보내서 3월에 돌아왔으면 7개월 걸렸다.  이 정도는 '아프리카니까'라는 말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더 이상 편지는 오지 않았다...





정말 덥던 2008년 7월 5일.  가뜩이나 여러 일이 있어 정신 없는데 아버지가 편지가 왔다며 내게 건네주었다.  세네갈에서 온 녀석이었다.

"푸학!"
거의 1년 걸렸다.  도장을 보니 세네갈에 들어가기는 잘 들어간 것 같은데 꽤 오래 있다 돌아왔다.  세네갈이 관광으로 유명하고 파리-다카르 랠리도 있고 이래저래 아프리카에서는 괜찮은 나라라고 하던데 그래서 장기체류하다 오셨나?  솔직히 10개월은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제는 그냥 살아온 것이 기적.  거의 0%에 수렴하는 확률이 현실이 된 것이었다.





2009년 봄.  이것은 날짜를 정확히 모르겠다.  하여간 봄이었다.  3월쯤이었던 것 같다.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내게 편지가 왔다고 했다.  뭐 외국에서 왔는데 반송된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내려갈 때까지 손대지 말고 잘 두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녀석과의 만남은 5월에야 이루어졌다.  예비군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서야 어디 갔다 온 녀석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모리타니!!!!!
사막밖에 없는 나라.  그냥 사막밖에 없는 나라.  영화를 봐도 그냥 황량하고 사막밖에 없는 나라. Heremakono라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를 찍은 감독의 나라.  하여간 그냥 사막.  척박함 등등등...

이놈은 대체 뭘 하다가 1년 반이나 되어서 돌아왔을까?  반갑기도 했지만 왠지 기적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 같았다.  그냥 웃음만 나왔다.  2007년에 내가 보낸 녀석이 이제야 힘겨운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구나...그런데 힘겨운 여정일까?  하긴...그 사막 황량함 속에서 1년 넘게 있으려면 꽤나 고생했겠지.  아랍어는 좀 늘어서 왔니?  거기에서 먼지 좀 먹느라 고생했겠구나.  그래도 정말 돌아와서 다행이다.  돌아와서 다행이다.  돌아와서 다행이야...나의 과거.  나의 추억.  그것까지 가지고 돌아오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어.

이렇게 4개국에서 편지가 돌아왔다.  나머지는 아직 소식이 없다.  아마 안 돌아올 것 같다.

다시 한 번 이것을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게 한 번 부치면 최소 1년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차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과거로부터 온 편지...나의 추억을 짊어메고 먼 길을 떠나 새로운 추억을 구해온다.

글쓴이: 활활이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6년초 이다.

군대 전역 후 바로 복학해서 심심해 무언가 할 게 없나 두리번거리다 찾은 것이 블로그였다.

그때 쓴 첫번째 글이다.  2006년 2월 28일에 쓴 글.  정말 과거에서 온 편지다.

===================
드디어 복학을 하게 되었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학교에 갔다.  오늘 수업은 3 4 5 6 7 8 교시였다. 
3 4 교시 휴강했다. 
5 6 교시 뜬금없이 인터넷 공지도 하지 않고 강의시간 다른 요일로 변경되었다. 
7 8 교시 또 휴강했다. 
참 시작이 아햏햏하다고 생각하며 내가 살고 있는 있는 고시원에 왔다. 
너무 허탈한 나머지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고시원에 밥과 김치는 항시 비치되어서 제공된다) 
밥이 없었다. 
오늘 하루 대체 내게 무엇을 주장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내 복학후 첫 시작은 휴강이었다.

=====(그때의 원본)=========================

소햏 드디어 복학을 하게 되었다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라오. 

소햏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학교에 갔다오.  소햏의 오늘 수업은 3 4 5 6 7 8 교시라오. 

3 4 교시 휴강했소. 

5 6 교시 뜬금없이 인터넷 공지도 하지 않고 강의시간 다른 요일로 변경되었소. 

7 8 교시 또 휴강했소. 

참 시작이 아햏햏하다고 생각하며 소햏이 수햏하고 있는 고시원에 왔소. 

너무 허탈한 나머지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소. (고시원에 밥과 김치는 항시 비치되어서 제공된다오) 

밥이 업ㅂ었소. 

오늘 하루 대체 소햏에게 무엇을 주장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소.  소햏의 복학후 첫 시작은 휴강이었소.

===================================
처음 블로그를 아햏햏 (www.ahehheh.com)에 개설했다.  그걸로 2년동안 블로그를 운영했다.
심심해서 아직도 그 블로그가 살이있나 가보니 살아있었다.  그저 신기했다.
글쓴이: 활활이

이 오류가 내 블로그에만, 그리고 내 인터넷 환경에만 한정된 것인지 모르겠다.

다음에서 드디어 최종 답변이 왔다.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대로였다.  카테 및 게시판 이동도 안 되고 신설도 안 되었다.

데이터 백업으로 소스를 받아본 결과...

새로운 오류를 또 발견했다.

먼저 기존의 오류는 다음과 같다.  게시판 및 카테고리는 xml 소스를 보면 <priority></priority> 태그가 있는데, 여기에서 게시판 및 카테고리에 고유의 순서를 매긴다.  그런데 이 번호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서 (중복 및 누락) 카테고리 및 게시판 위치 이동 및 신설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걸 지난번에도 지적했는데 오류 없다고 답변을 보냈다.  카테와 게시판도 잘 만들어져 있다고 했는데 5개 신설해서 3개만 되고 2개는 아예 신설이 안 되었으니 당연히 그것만 대충 훑어보면 알 수가 있나...

새로운 오류란...데이터를 백업받으면 아래의 소스
<!-- 프로세싱 지시자 -->
<?xml-stylesheet type="text/css" href="style.css"?>

이게 없다.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나도 잘 모르겠으나...
<?xml version="1.0" encoding="utf-8" ?> -> xml 문서의 선언
그 다음에 저 소스가 와야 워드패드에서 제대로 잘 열린다.  메모장에서 열면 아랍어 폰트 다 깨져버리고, 저 소스가 없으면 워드패드에서 글자 다 깨진다.

그것도 부족해 데이터 백업이 완벽하지 않았다.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켜보면 태그가 닫히지 않았다고 나오며, 이것 때문에 복원도 되지 않았다.  (복원은 PPT커뮤니케이션즈 블로그를 가지고 실험해 보았다)

즉...오류는 하나도 수정되지 않았던 것.  노란 글자가 검은 글자로 나오는 것은 설정이 저장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인데 글자 노란색 잘 나오고 카테 잘 만들어져 있으니 오류 없다는 답이 온 것이었다.  내가 봐달라고 한 것은 봐 주지도 않고 말이다.

그래서 다시 메일을 보냈다.

===
오류 및 스팸 신고를 하거나 궁금한 점을 문의하실 때에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조치를 위하여 문제가 되는
블로그 주소나 글 등의 정확한 URL을 입력해주시거나,
문제 현상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기입해 주시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늘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받고 헝클어진 게시판 순서를 다시 잡기 위해 작업하는데 여전히 저장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데이터 백업을 받아보니 카테고리 및 게시판 순서가 꼬인 것은 그대로이더군요. 설정변경 저장 과정에서 데이터가 꼬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번호가 꼬여 있어서 제대로 저장이 안 되고 카테고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쿠르드어 카테에 5개의 하위 게시판을 신설했는데 그 중 3개만 저장되고 2개는 저장되지 않았습니다.  게시판 신설 과정에서 어느 정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는 하나 현재는 아예 신설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게시판 번호가 꼬인 것이 그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스에서 <priority></priority>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태그 사이에 카테와 게시판마다 숫자가 들어가는데 지금 그 순서가 크로아티아어부터 꼬여있습니다. 

소스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현재 화면으로 출력되고 있는 카테고리 및 게시판 순서 및 소스에서 나오는 일련번호 입니다.  쿠르드어와 카자흐어 카테 및 게시판 번호가 똑같으며, 카자흐어 언론 게시판 및 파슈토어 게시판 번호가 똑같습니다. 톡피진어 게시판은 파슈토어 문법 게시판과 번호가 똑같으며, 톡피진어 게시판<priority>294</priority> 다음 게시판인 톡피진어 문법 게시판, 톡피진어 어휘 게시판, 톡피진어 언론 게시판, 톡피진어 숙어, 관용어 게시판은 번호는 289~292인 등, 번호가 많이 꼬여있습니다.

275 크로아티아어
276크로아티아어 종합자료
277크로아티아어 문법
278크로아티아어 어휘
279크로아티아어 숙어, 관용어
280크로아티아어 언론
281 터키어
282터키어 종합자료
283터키어 문법
284터키어 어휘
285터키어 숙어, 관용어
286터키어 언론
287 쿠르드어
288쿠르만지 쿠르드어 종합자료
289쿠르만지 쿠르드어 문법
290쿠르만지 쿠르드어 어휘
291 카자흐어
288카자흐어 숙어, 관용어
289카자흐어 종합자료
290카자흐어 문법
291카자흐어 어휘
292카자흐어 언론
293 파슈토어
293파슈토어 문법
294파슈토어 어휘
295파슈토어 언론
296파슈토어 숙어, 관용어
297파슈토어 종합자료
298 톡피진어
294톡피진어 문법
289톡피진어 어휘
290톡피진어 언론
291톡피진어 숙어, 관용어
292톡피진어 종합자료
295 하우사어
299하우사어 종합자료
300하우사어 문법
301하우사어 어휘
302하우사어 숙어, 관용어
303하우사어 언론
304 헝가리어
302헝가리어 종합자료
303헝가리어 문법
304헝가리어 어휘
305헝가리어 숙어, 관용어
306헝가리어 언론
307 폴란드어
305폴란드어 문법
301폴란드어 어휘
302폴란드어 언론
303폴란드어 숙어, 관용어
304폴란드어 종합자료
306 프랑스어
305프랑스어 문법
292프랑스어 어휘
293프랑스어 숙어, 관용어
294프랑스어 언론
295프랑스어 종합자료
306 기획, 개발, 운영

그리고 데이터백업 과정에서
<!-- 프로세싱 지시자 -->
<?xml-stylesheet type="text/css" href="style.css"?>
이 소스가 누락되고 있으며 데이터 전체가 제대로 백업되지 않고 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확인 및 조치 부탁드립니다.  최소한 저 엉킨 번호들이라도 제대로 복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순서는 제가 작업하면 되지만 번호가 엉킨데다 하필 게시물이 저 엉킨 부분에 4000개 넘게 몰려 있어서 게시판 삭제 및 신설을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내가 너무 진상인가?  하여간 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글쓴이: 활활이
오늘도 형편없는 인터넷 감도로 인해 인터넷을 거의 하지 못했다.

잠시 이어진 순간, 잽싸게 티스토리에 들어가서 괜찮은 글 있나 주르륵 훑어보았다.

"엥? 고양이가 할퀴어?"
나도 고양이에게 할큄을 당한 적이 있다.  그 전까지는 물리기만 했는데 몇 개월 전 고양이를 쓰다듬다 안으려고 드는 순간 고양이가 네 발을 허우적 거리며 필사적으로 내 손을 할퀴었다.  고양이 발톱이 그렇게 선다는 것을 그때 처음 보았다.  대신 내 손등은 피투성이.

댓글을 남기는데 'nul'이라고 적힌 창이 뜨며 댓글이 안 달렸다.
"얼라리여?"
누가 이기나 해보자.  나도 근성이 있다!  마우스를 열심히 클릭했다.  인터넷이 느려서 한참 지나서 'nul'이라는 창이 뜨고 그 동안 나는 꾸준히 일정한 속도로 클릭했다.

갑자기 나타난 화면.  내 댓글이 한 10개 달렸을 거다.  말 그대로 댓글 테러.  본의 아니게 남의 블로그에 테러를 한 것이 되었다.

"허거걱"
이번에는 손이 민첩해졌다.  다행히 인터넷도 댓글 다는 것에는 느렸지만 댓글 지우는 것에는 빨랐다.  순식간에 한 개 빼고 후다닥 다 지웠다.

하마터면 인터넷 테러범 될 뻔했다. 

신기한 것은 멀티라이브러리는 잘 열리는데 스카이프는 정말 접속이 잘 안된다.  대화를 하려고 해도 둘 다 온라인인데 대화를 할 수 없다.  왜 그런 거지...
글쓴이: 활활이

(2009.08.24)

오늘은 인터넷이 불안정했다.  요새 인터넷이 좀 많이 불안하다.

"야, 도서관 가자!"
친구가 도서관 가자고 전화했다.  가서 함께 공부하자고 했다.  차로 태워주고 집까지 데려다준다니 꽤 땡기는 조건이었다.  어차피 집에 있어보아야 머리만 무겁고 책도 눈에 안 들어오는데다 인터넷은 엉망이라 따라 나갔다.

도서관에서 모처럼 오랜만에 아랍어를 펼쳤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는데 머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오랫동안 손을 놓았더니 사전 찾는 감도 예전 같지가 않았다.  예전에는 딱 세 번 펼치면 원하는 페이지가 펼쳐졌는데 오랫만에 사전을 찾으니 몇 번을 넘기고 넘겨야하는지 모르겠다.  단어도 많이 잊어버렸다.

두 시간 공부하고 나서 머리도 식힐 겸 인터넷으로 멀티라이브러리에 들어와 보았다.
"방문자수 39? 이거 뭔일이래?"

30만 넘으면 만세를 부르는 블로그에 백주대낮부터 방문자수가 39였다. 요즘 좀 많이 들어오지만 이렇게 백주대낮부터 많이 들어온 적은 거의 없었다.

- 야 오늘 티스토리에 무슨 일 있었냐?
블로그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문자까지 보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기적.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노래방 갔다 집에 오니 밤 11시 반이었다.  멀티라이브러리에 들어가 보았다.

방문자수 59!

이게 얼마만이냐!!!!!

정말 감격했다.

별 볼 일 없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방문해 주세요^^

글쓴이: 활활이

 


시원하게 바람 쐬며
달빛을 안주 삼아
더위를 잊고 싶은 더운 밤

글쓴이: 활활이
이라크 영화는 정말 구하기 어렵다.

이제까지 제대로 끝까지 다 구해서 본 것은 kilometre zero라는 영화가 전부다.  이 영화는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아메바가 보더라도' 반 사담 후세인에 지극히 쿠르드인 입장에서 만든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쿠르드인이 얼마나 모진 수모를 겪였는지 잘 나온다.


이 영화는 정말 구하기 힘든 사담 후세인 시대 때 영화로, 유투브에서 검색하다 찾았다.
(주소 : http://www.youtube.com/watch?v=zkGiB7zvk40)

제목은 الحدود الملنهبة (Alhodood Almultahebah, The Flamed Borders)라는 영화다. 유투브에서 찾아보았는데 전부 올라와 있지는 않았다.  kilometre zero는 유투브에 다 올라와 있어서 그걸로 끝까지 보았는데...

이 부분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자 최종 전투 장면이다.

감상은...아무리 홍보 영화라지만 저 정도로 상대를 찌질하게 만든 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라크에서 무조건 없는 것을 지어낸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란군은 이라크군의 지뢰밭을 사람을 이용해 뚫었다.  하지만 이건...

세련된 전쟁영화만 보다가 이런 걸 보니 나름 참신해 보인다.  1987년 영화가 참신해 보이다니.

글쓴이: 활활이

이번 필라코리아 바레인 부스에서 구입한 이란 우표다.  사담 후세인 우표가 사고 싶었는데 사담 후세인 우표는 없고 호메이니 우표가 있다고 해서 보여달라고 했는데 호메이니 우표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왼쪽 우표는 옆에 써있듯이 이란-이라크 전쟁때 미국 군함이 미사일로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군용기도 아니고 여객기를 격추해 버렸으니 이란 입장에서도 참 황당할 만하다.

그리고 오른쪽 우표는 이란-이라크 전쟁때 이라크군이 할라브자 지역에 독가스를 살포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은 이란군에 독가스를 살포했고, 그것이 나중에 이라크 전쟁의 명분이 된 UN의 생화학무기 시찰까지 이어졌다.

이러니 당연히 이란이 반미, 반사담 후세인일 수밖에...

글쓴이: 활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