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방문자 수 | |
---|---|
2010/03 | 1 |
2010/02 | 1,807 |
2010/01 | 1,473 |
2009/12 | 1,512 |
2009/11 | 1,610 |
2009/10 | 1,656 |
2009/09 | 1,595 |
2009/08 | 1,097 |
2009/07 | 833 |
2009/06 | 1,201 |
2009/05 | 880 |
2009/04 | 1,803 |
2009/03 | 1,207 |
2009/02 | 1 |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2009년 2월 28일에 시작했으니 이제 1년인 셈이다.
아직까지는 원래 목표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내 성격상 '꾸준히'라는 것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다. 꾸준한 것보다는 몰아치기에 더 능하다. 그나마 이게 팀블로그라 어느 정도 보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이번달에는 큰 것을 바라지 않았다. 민족의 대명절 설날도 있었고, 28일밖에 없는 매우 작은 달이었다. 그래서 별 욕심 없이 그냥 꾸준히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운영했다.
그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어제 총방문자수가 1771명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 잘 하면 역대 월별 최다 방문자를 돌파하겠는데?"
그러나 월별 최다 방문자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일어난 시각은 저녁 5시.
"헉! 방문자 16명?"
일요일은 으레 사람들이 방문을 잘 안한다. 방문할 건덕지 자체가 별로 없는 블로그라 검색으로 많이 들어오시는데 그나마도 일요일에는 거의 안 들어온다. 하지만 2월 내내 방문자수가 나름 60명 이상 유지되고 있었다. 이랬던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하루 평균 60명이라는 것은 정말 내게 매우 큰 일이었다.
더욱이 2009년 4월 방문자수를 돌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번을 놓치면 또 한달을 기다려야 했다. 그나마 또 이런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2009년 4월은 방문자 집계방법이 바뀌기 전이라서 스스로 저것은 절대 넘을 수 없는 마의 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1시 30분. 1803명. 딱 1명만 더 방문해주면 최고기록 갱신이었다. 일단 타이기록까지는 세웠다.
그리고 11시 40분.
드디어 마의 1803명 벽을 넘었다.
2일이나 적고 설날까지 껴있는 2월에 기적이 일어났다.
멀티라이브러리-외국어 도서관을 방문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