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6년초 이다.

군대 전역 후 바로 복학해서 심심해 무언가 할 게 없나 두리번거리다 찾은 것이 블로그였다.

그때 쓴 첫번째 글이다.  2006년 2월 28일에 쓴 글.  정말 과거에서 온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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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복학을 하게 되었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학교에 갔다.  오늘 수업은 3 4 5 6 7 8 교시였다. 
3 4 교시 휴강했다. 
5 6 교시 뜬금없이 인터넷 공지도 하지 않고 강의시간 다른 요일로 변경되었다. 
7 8 교시 또 휴강했다. 
참 시작이 아햏햏하다고 생각하며 내가 살고 있는 있는 고시원에 왔다. 
너무 허탈한 나머지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고시원에 밥과 김치는 항시 비치되어서 제공된다) 
밥이 없었다. 
오늘 하루 대체 내게 무엇을 주장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내 복학후 첫 시작은 휴강이었다.

=====(그때의 원본)=========================

소햏 드디어 복학을 하게 되었다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라오. 

소햏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학교에 갔다오.  소햏의 오늘 수업은 3 4 5 6 7 8 교시라오. 

3 4 교시 휴강했소. 

5 6 교시 뜬금없이 인터넷 공지도 하지 않고 강의시간 다른 요일로 변경되었소. 

7 8 교시 또 휴강했소. 

참 시작이 아햏햏하다고 생각하며 소햏이 수햏하고 있는 고시원에 왔소. 

너무 허탈한 나머지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소. (고시원에 밥과 김치는 항시 비치되어서 제공된다오) 

밥이 업ㅂ었소. 

오늘 하루 대체 소햏에게 무엇을 주장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소.  소햏의 복학후 첫 시작은 휴강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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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아햏햏 (www.ahehheh.com)에 개설했다.  그걸로 2년동안 블로그를 운영했다.
심심해서 아직도 그 블로그가 살이있나 가보니 살아있었다.  그저 신기했다.
글쓴이: 활활이